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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방영된 SBS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동일한 외모를 지닌 쌍둥이 형제가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다, 한 사건을 계기로 법정에 서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탄탄한 줄거리와 배우 윤시윤의 1인 2역 연기, 감성을 자극하는 OST까지 더해져 지금도 다시 회자되는 명작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작품 정보, 주요 줄거리, 등장인물 분석, OST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작품 정보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2018년 7월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SBS에서 방영된 수목드라마입니다. 총 3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회차는 2부로 나뉘어 방송되었습니다. 연출은 부성철 PD가 맡았고, 극본은 천성일 작가가 집필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윤시윤이 맡은 1인 2역입니다. 그는 범죄로 인해 수감된 쌍둥이 동생 ‘한강호’와 모범 판사였던 형 ‘한수호’를 동시에 연기하며, 캐릭터 간 대비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이유영, 박병은, 권나라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법정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하되 무겁지 않게 풀어내며, 인간적인 이야기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작품으로 남았습니다. 드라마는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6~7%대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과를 거두었고, 종영 후에도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다시보기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줄거리 요약

쌍둥이 형제 ‘한수호(윤시윤)’와 ‘한강호(윤시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두 사람은 외모는 같지만 성격과 인생이 완전히 다릅니다. 한수호는 냉정하지만 공정한 판사로 살아가며, 동생 한강호는 비행을 일삼다 범죄자로 전락해 교도소를 전전합니다. 어느 날 한수호가 실종되면서, 사회에서 아무런 기대를 받지 못하던 한강호가 형의 판사 역할을 대신 맡게 됩니다. 그는 재판을 진행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판결을 내리며 점점 판사의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의 과거와 내면의 상처가 드러나며 인간적인 성장 드라마가 함께 그려집니다.

한강호와 함께 일하게 된 사법연수원생 송소은(이유영 분)은 정의를 믿는 이상주의자로, 처음엔 강호를 의심하지만 점점 그의 따뜻함과 인간미에 이끌리게 됩니다. 드라마는 단순한 판결을 넘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극 후반부에는 한수호의 실종에 얽힌 진실과 강호가 자신의 정체를 밝혀야 하는 갈등이 복합적으로 전개되며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전개가 빠르면서도 감정선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긴장감과 감동을 모두 전달합니다.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

 

1. 윤시윤 - '한강호'와 '한수호'

드라마의 중심인물로 형 '한수호'는 원칙주의자이고 동생 '윤강호'는 현실 도피자였으나, 상황이 뒤바뀌며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오던 이들의 충돌이 드라마의 핵심 축이 됩니다.

2. 이유영 - '송소은'

킬러가 되고 싶었던 사법연수생으로 사법연수생 마지막 과정으로 '한수호'의 판사 시보를 맡으며 강호와 얽히게 되고 강호와의 감정선을 이끄는 인물입니다.

3. 박병은 - '오상철'

법무법인 오대양의 상속자로 '송소은'의 친한 대학 선배로 예비 연인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막상 '송소은'은 이를 거절합니다. '한수호'와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합니다. 

4. 권나라 - '주은'

방송국 아나운서로 '한수호'의 전 여자친구입니다. 

 

드라마 O.S.T

https://www.music-flo.com/detail/album/20195695/albumtrack

 

친애하는 판사님께 OST - Various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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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usic-flo.com

 

대표곡으로는 '정인'의 ‘위로(comfort)'가 있으며, 이 곡은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애절하게 표현해 호평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먼데이키즈'의 '어느 날의 나에게', '레이나'의 'Home' 등이 수록되어 감성적인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OST는 각 인물의 감정선에 딱 맞게 배치되어, 장면의 분위기와 시청자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OST 맛집’으로도 회자될 만큼, 음악과 영상미의 조화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단순한 법정드라마가 아닌, 인생의 이면과 인간 본연의 정의감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감성적인 OST, 몰입감 있는 스토리까지 더해져 시간이 지나도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로 손꼽힙니다. 아직 이 작품을 보지 못했다면, 지금 한 번 정주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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